뉴스&칼럼

 
작성일 : 06-01-14 00:33
[조선일보 2000.01.11] 생활풍수 - 가구위치 살짝 바꾸면 온 가족 기가 넘쳐요
 글쓴이 : 정동근 (59.♡.151.147)
조회 : 6,600  

[생활풍수] 가구 위치 살짝 바꾸면 온 가족 기가 넘쳐요
2000.01.11 조선일보 어수웅기자

『침대 위치를 옮겼더니 아이 성적이 껑충 뛰었어요.』
『화장실 타일을 밝은 색으로 바꿨더니 식구들 짜증이 줄었어요.』
생활 풍수에 따르면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다. PC통신 천리안에서 풍수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정현근(35)씨는 『생활풍수란 주택과 사업장의 구조를 풍수이론에 입각하여 설계함으로써 개인과 단체의 운기향상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어떻게 보면 지극히 상식적인 것이 생활 풍수』라고 설명한다. 바람과 햇볕이 잘 들고 기가 통하게 하는 것이 생활 풍수의
원리다. 너무 많은 가구나 장식도 피한다. 인간이 중심이 되는 구조와 밝고 힘찬 분위기는 기본이다.

생활 풍수는 서구에서 대 유행이다. 미국 하버드나 예일, UCLA 등 유명대학에서도 연구대상일 정도다. 원류는 홍콩으로, 실용 학문으로까지 자리잡았을 정도. 정동근 디자인그룹 태홍(02-2203-6860) 대표는 『홍콩총독 관저, 홍콩 상하이 은행 본점, 뉴욕 맨하튼 트럼프 센터 등이 생활풍수를 적용한 대표적 건축물』이라며 『인테리어와 가구 배치 변경만으로 심리적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집을 지을 때 =가족 구성원의 오행과 동서남북 방위가 가지는 풍수적의미를 고려한다. 일반적으로 아버지(가장)는 서북쪽, 어머니는 남서쪽, 장남은 동쪽, 장녀는 동남쪽, 막내아들은 북동쪽, 막내딸은 서쪽에 방을 둔다.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안은 △동서남북 어느 한 곳도 결하지 않도록 반듯한 평면 설계가 좋다 △침실은 현관에서 되도록 멀리하여 외부 기운이 침실로 바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거실은 기의 흐름을 모으고 다시 분배하는 곳이므로 천장을 높게 하고, 채광을 밝게 한다.

■내부 구조나 가구 위치를 바꿀 때
①침실=깊고 편한 잠을 통해 건강과 원기를 회복하는 곳. 벽이 만나는 모서리는 기가 정체된 곳이므로 침대를 놓기에 적당하지 않다. 침대는 출입문 대각선 방향에 두는 게 원활한 기 흐름을 이룬다. 문 주변에 가구를 복잡하게 두면 방으로 흐르는 기의 흐름을 막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②욕실=풍수 이론에 따르면 욕실은 소화 기관과 재정적 측면을 암시한다. 문 정면에 변기를 두는 것은 건강과 재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변기는 문에서 먼 곳에 두거나 보이지 않게 가려주는 것이 좋다. 욕실 내부는 하늘색, 녹색, 핑크색 등 연한 색상으로 밝게 꾸미는 것이 부부와 가족 간의 화합에 도움이 된다.

③TV나 오디오 등 소리가 나는 가전제품은 동쪽에 놓는다. 소리를 내는 물체는 동쪽에서 올 때 사람을 덜 다치게 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