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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05 15:59
외면받는 타워형.. 다시 뜨는 판상형
 글쓴이 : 정동근 (121.♡.96.28)
조회 : 3,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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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받는 타워형.. 다시 뜨는 판상형
외형보다 실속 부각에 주택형별 분양경쟁률 뚜렷하게 갈려
타워형, 다양한 외관 설계 장점 불구 불규칙 공간으로 통풍 등 불리
판상형, 대부분 남향 배치 햇볕 잘들고 직사각형 구조로 실제면적 넓어
서울경제|신희철기자|2014.08.03 18:27
 
지난달 말 청약을 받은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 평균 19.61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위례신도시 흥행 불패를 이어갔지만 주택형별로는 확연한 인기 차이를 보였다. 96A타입은 22.37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96B타입은 당해지역에서 37가구가 미달되고 평균 경쟁률 4.521의 상대적으로 낮은 성적표를 받은 것. 업계에서는 이 같은 차이가 'V' 모양의 동 배치로 96B타입이 타워형 구조를 갖게 되면서 복도가 늘어나고 맞통풍이 어려워지는 등의 단점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지난달 부산에서 분양한 '부산 센텀계룡리슈빌' 역시 평균 28.5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지만 주택형별 선호도는 크게 갈렸다. 판상형 구조인 84A타입은 41.59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타워형인 84B타입은 15.261로 평균 이하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때 신개념 평면과 화려한 외관으로 인기를 끌었던 타워형 아파트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반면 '외형'보다 '실속'을 강조한 판상형 아파트가 주택시장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다시 입지를 굳히는 상황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최근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외관은 단순하지만 살기 편한 판상형 아파트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타워형은 세련된 외관을 자랑하지만 일조권이 판상형에 비해 떨어지고 통풍 및 환기 문제가 있어 점차 수요자들에게 외면받는 추세"라고 말했다.
 
타워형 아파트는 한때 짓기만 하면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었다. 부동산 투자 열기가 한창이던 2000년대 중반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에 타워형 구조가 많이 도입되면서 주가를 높였던 것. 특히 판상형 아파트가 '성냥갑'으로 불리며 투박한 외형을 지적받자 건설사들이 아파트 외관에 더욱 신경을 쓰며 차별화를 기했다는 설명이다. 대형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과거 아파트 겉모습을 화려하게 지으며 명품 이미지를 심어주려는 시도가 상당히 많았다""타워형의 경우 판상형보다 용적률 확보에도 유리해 업체 입장에서는 타워형을 선호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시 기본에 충실한 판상형 아파트의 장점이 수요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판상형 아파트는 한 동의 아파트가 한 곳을 바라보며 일자형으로 배치된 형식으로 남향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정서상 대부분 남쪽으로 배치되기 때문에 햇볕이 잘 드는 장점이 있다. 주택의 앞뒤가 뚫려 있어 맞통풍이 잘 되고 직사각형 구조로 죽은 공간이 없어 실사용면적도 극대화할 수 있다.
 
이에 비해 타워형은 한개 층에 3~4가구를 둥글게 배치하는 방식으로 '+''''Y' 등의 구조로 이뤄진다. 다양한 디자인으로 외관을 설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불규칙한 공간으로 인해 통풍과 채광이 좋지 않은 편이다. 또 건축비가 비싸고 정남향 배치가 어려우며 북향 가구가 나올 수도 있다. 한 층에서 여러 가구가 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해 사생활 보호에 어려움이 따르기도 한다.
 
건설사들도 다시 판상형 아파트 공급에 주력하면서 최근 분양물량 가운데 판상형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달 세종시에서 분양한 '세종 반도유보라'의 경우 주상복합 아파트임에도 580가구를 모두 판상형으로 공급했으며 현대건설의 '평택 송담힐스테이트'는 전체 952가구 중 70% 가량을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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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저작권 문제로 제 의견을 답니다.>
 
판상형, 탑상형 아파트는 여러 가지 비교할 점들이 있습니다.
판상형 아파트라고 대부분 남쪽을 보지도 않을뿐더러 남향이라 하더라도
산의 뒤에서 산꼭대기를 바라보는 아파트도 많습니다.
 
일반적인 건축과 풍수를 통해 걸러지는 건축의 관점은 차이가 많습니다.
불과 십수년전 탑상형아파트가 지어지기 시작할 때 각종 건축매체와 방송에서
밋밋한 판상형들을 성토하고 탑상형을 찬양하기 시작했는데 이런 기사를 보니
참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1,내부가 네모반듯하지 않다.
외관의 형태변화에 따라 아파트내부도 사선으로 잘린다.
심지어 예각의 구석자리도 생기고 큰 기둥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풍수에서는 귀퉁이가 잘려나가거나, 큰 기둥, 돌출된 모서리, 기가 정체되는 예각의 구석자리를 대단히 불길하게 여깁니다.>
 
2,현관입구에서 거실까지 어둡고 긴 복도가 만들어 지고, 복도 옆에 방을 둔다.
기는 어둡고 긴 복도를 통해서는 잘 유입되지 않습니다.
<특히 탑상형에서 심하지만 요즘은 판상형에서도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3,환기 문제
바람이 센 고층에서 풍수에서 요구하는 바깥으로 확 열리는 창은 어렵겠지만
최소한 미서기 형태의 창문으로  환기, 통풍이 잘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막혀있는 큰 통유리와 조그만 풀다운(pull down) 창이 많은 편인데,
이런 창은 생기의 유입도 잘 안되고 사람을 의기소침하게 만듭니다.
<여러 가지가 더 있지만 이 정도로 줄입니다.>
 
그 외에
동배치나 인동거리, 남서향이나 북향... 등은 꼭 탑상형만의 문제점들은 아닙니다.
풍수로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을 잘 해결하면 서로의 단점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다고 봅니다.
 
풍수를 통해 아파트단지를 잘 관찰하면
탑상형이거 판상형이건 참 좋은 곳과, 부부싸움이 잦고 살림이 어려워지는..등의 아파트를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어떤 곳이라도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들고 나고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자연의 순리나 타고난 운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2014.8.5. 정 동 근